어제 저녁늦게 택배아저씨 전화.
"(열받은 목소리) 거기 601호 아니예요"
"여기 602혼데요"
601호에 벨 눌러서 아닌거 확인하고 다시 엘리베이터타고 내려가셔서 전화하셨나봐요.
물건 받아서 주소보니까 정말 601호라고 적혀있었어요.
여기 들어와서 회원정보 확인하니까, 저는 제대로 602호라고 적었는데
마이쿠츠측에서 잘못 쓰셨더라구요.^^
215, 4cm, 볼좁게, 파랑.
발이 워낙 작아서 주문하면서도 별 기대 안했더랬어요.
크거나 안맞으면 모셔놓고 구경하지뭐. 그런 생각이었어요.
65000원 껌사먹었다....그런생각.
마음에 드는 구두는 따로 있었지만
시험삼아 세일상품을 골랐던건데
이 구두도 받아놓고 보니 맘에 드네요.
작은발이 그나마도 짝짝이어서 오른발이 좀 더 작아요.
주문한대로 깔창 깔아주시고, 뒷축에 덧대주시고..감사합니다.
신발은 아주아주 딱 맞습니다.
덤으로 보내주신 깔창은 안깔아도 되겠어요.
파랑이 너무 밝으면 어쩌나했는데...색이 짙은 청바지랑 맞춰봤는데, 청바지색이랑 비슷해요.
색도 이뻐요.
이것저것 까탈스런요구 들어주셔서 감사하구요.^^
봄구두나 여름샌들사러 다시 들르겠습니다.
번창하세요.
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.